고어 코리아 직원이 알려주는 따라하기 쉬운 세탁 방법을 전합니다. 세탁물을 세탁기에 넣기 전 , 반드시 제품 안에 부착된 태그에 명시된 제조업체의 관리법을 꼭 확인하세요. 이 글과 브랜드 홈페이지에 안내한 세탁 가이드를 참고하면 더 좋습니다. 올바른 세탁 방법만 알아도 고어텍스 제품의 뛰어난 성능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Q 오리지널 고어텍스 제품군과 인피니엄 고어텍스 제품군을 세탁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
A 세탁기에 소량의 액체 세제를 넣고 온수 세탁 (105°F/40°C) 으로 설정하세요. 저는 고어텍스 홈페이지의 지침에 따라 두 번 헹굽니다. 이때 세탁기 회전 강도나 세기를 약하게 해 구김 발생을 줄이는 게 중요해요.
Q 두 번 헹구기를 권장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남은 세제가 옷에 남으면 방수, 투습 등 제품 기능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세제가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헹구는 게 중요합니다. 단, 헹굴 때도 세기를 약하게 하고 세제도 조금 사용하길 권합니다. 세제 양은 지역 수질과 옷의 양에 따라 달라진다고 해요. 고어텍스 홈페이지의 추가 지침을 보면 1온스/30mL를 권장합니다.
Q 섬유 유연제나 얼룩 제거제를 사용해도 될까요?
A 안 됩니다! 분말 세제, 섬유 유연제, 얼룩 제거제, 염소표백제는 사용하지 마세요.
Q 드라이클리닝을 맡겨도 될까요?
A 만약 전문적인 드라이클리닝이 필요하다면, 세탁소에 반드시 “헹굼 시 증류된 탄화수소 용제를 사용해달라”고 요청해야 합니다. 또 “건조하기 전에 겉면에 발수 처리를 해달라”는 요청도 잊으면 안 돼요. 세탁소에 맡기면 이런 조건을 모두 지키기가 어렵고, 고어텍스 제품에 적합한 세제나 발수제를 사용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집에서 세탁하는 게 안전합니다. 가능하면 ‘홈세탁’하세요!
Q 추가로 주의할 점이 있다면요?
A 가루 세제를 사용하면 안 됩니다. 깜박하기 쉬운 만큼 정말 중요한 부분이에요! 또, 심하게 오염된 옷과 함께 세탁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꼭 단독 세탁을 할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너무 더럽거나 날카로운 부분이 있는 의류와 함께 세탁하면 제품이 손상될 수도 있으니 조심하는 편이 좋겠죠.
Q 신발은 어떻게 세척할까요?
A 미지근한 물로 헝겊이나 브러시를 사용해 살살 닦아주세요. 가죽 신발은 세척 전, 제조업체에서 가죽 클리너를 권장하는지 먼저 확인해야 해요!
Q 신발을 세척할 때도 염소표백제나 얼룩 제거제는 금물일까요?
A 맞아요. 오리지널 고어텍스 제품군뿐 아니라 인피니엄 고어텍스 제품군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어텍스의 모든 옷, 신발, 장갑을 세척할 때 염소표백제를 사용하면 제품이 손상될 수 있어요.
Q 세탁기를 사용해도 될까요?
A 미지근한 물에 소량의 세제를 넣고 손빨래하기를 추천합니다. 손빨래하기 전에 반드시 장갑을 탈탈 털어 먼지를 제거하세요. 장갑을 뒤집어 손바닥과 손가락을 넣는 공간에도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Q 꼭 손빨래해야 할까요?
A 세탁기에 돌리면 장갑의 걸쇠 부분이나 끈이 손상될 수 있어요. 세제를 조금 넣어, 미지근한 물로 아주 살살 문지르기만 하면 됩니다.
Q 세탁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인가요?
A 세탁 ‘전 단계’가 중요해요. 만약 세탁 전에 제품에 얼룩 제거 제품을 묻혔다면 완전히 헹군 후 세탁해야 합니다. 세탁하기 전에 장갑을 털어 장갑 안과 겉에 붙은 이물질을 모두 제거하는 것도 중요해요.
Q 섬유유연제도 사용하면 안 되나요?
A 네,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면 장갑의 내수성이 저하될 수 있어요. 두 번 강조하지만, 염소표백제나 가루 세제도 사용하면 안 돼요! 세제 선택을 잘못해서 제품을 상하게 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아요.
Q 세탁할 때처럼 건조할 때도 ‘약하게’ 설정할까요?
A 건조기에 돌리는 것보다 옷걸이에 걸어 말리는 걸 추천해요! 만약 드럼 건조기를 사용해야 한다면 물 온도는 중간으로, 세기는 꼭 ‘약하게’ 설정하세요. 단, 고어텍스 쉐이크드라이 의류는 드럼 건조기를 사용하면 안 되고, 옷걸이에 걸어 말려야 합니다.
Q 신발은 어떻게 세척하고, 건조하면 될까요?
A 아우터처럼, 신발도 자연 건조하는 게 좋아요. 부츠는 오래 젖어 있지 않는 게 좋아요. 그렇다고 드라이기로 말리면 안 됩니다. 직접적인 열을 피하고, 자연 건조하는 걸 추천합니다.
Q 장갑 역시 건조기를 사용하거나 세탁기 탈수는 금물이죠?
A 네. 손가락부터 손목 방향으로 부드럽게 물기를 짜내고, 꼭 손목 부분을 아래로 향하게 해 말려주세요. 쉘(shell) 장갑은 회전식 건조기를 사용해도 되지만 꼭 저온 모드로 설정해야 합니다. 장갑이 절반 정도 말랐을 때 손에 끼고 주먹을 쥐어 원래 형태를 만든 후 자연 건조하면 제품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Q 건조할 때 특별히 주의할 점은 없을까요?
젖은 장갑을 건조할 때 다른 옷 위에 두지 마세요! 염색된 가죽이 젖으면, 옷에 얼룩을 남길 수 있거든요.
Q 어떤 경우에 발수 복원 처리가 필요할까요?
A 세탁 후 물이 구슬처럼 흘러내리지 않으면 다시 발수 기능(DWR treatment) 처리를 해야 합니다. 제조업체의 권장 처치법을 확인하세요! 겉감이 반영구 발수 처리된 의류는 발수 기능(DWR) 처리를 하지 마세요. 발수성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대신 마지막에 두 번 헹궈 제품을 세탁하세요. 기억하세요! 모든 처리 전에는 항상, 제품 태그에 명시된 제조업체의 관리법을 꼭 읽고 그대로 따라야 합니다.
Q 고어텍스 인피니엄 윈드스타퍼 자켓의 발수성을 복원하는 팁을 알려주세요.
A 발수성을 복원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세탁기로 세탁한 후 의류를 건조하는 것입니다. 제품 태그에 명시된 세탁법을 따른 후 옷걸이에 걸어 자연 건조하세요. 드럼 건조기로 건조할 경우 꼭 ‘중간 온도’, ‘약회전’으로 설정하세요. 자연 건조나 드럼 건조 후 옷이 마르면, 드럼 건조기에서 한번 더 20분 이상 건조하세요. 이때 건조 온도도 뜨겁지 않게 ‘중간 온도’를 지켜주세요. 20분 이상 건조시키는 과정을 통해 발수성이 복원됩니다.
Q 만약 드럼 건조기가 없으면 어떻게 발수성을 회복시키나요?
A 다리미를 사용하면 됩니다. 옷 위에 흰 천을 깔고, 중간 온도로 다림질을 하세요.
Q 발수성을 높이기 위해 제품을 세탁, 건조한 후 왁스나 발수 스프레이를 사용해도 될까요?
A 제품의 투습성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 추천하지 않아요. 제품의 제조업체에서 어떤 처리제를 권장하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주변이나 블로그에서 좋다고 이야기하는 왁스, 그리스, 스프레이도 제품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고 오히려 투습성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Q 다림질을 해도 될까요?
A 고어텍스는 홈페이지를 보면 아우터, 장갑 모두 다림질을 권장하지 않아요. 특히 장갑은 ‘절대 금지’합니다. 열로 인해 장갑이 손상될 수 있거든요. 다림질을 대체할 팁은, 아까 말했듯 장갑이 절반 정도 말랐을 때 손에 끼고 주먹을 쥐면 장갑이 원래 형태로 돌아옵니다. 아우터는 다림질이 필요할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드럼 건조기를 사용하여 발수성을 활성화할 수 없는 경우나 자연 건조 후 구김이 생긴 경우가 그렇습니다. 이때에는 마른 옷과 다리미 사이에 수건이나 다른 옷을 넣고 일반 모드로 다림질을 해보세요. 온도는 반드시 미온, 따뜻한 정도로 설정하고 수증기는 사용하지 마세요! 그리고 인피니엄 고어텍스 제품군 중 겉감이 반영구 발수 처리된 제품은 ‘다림질 금지’입니다.
아무리 좋은 집에 살아도, 아무리 멋진 슈퍼카를 몰아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 되고 맙니다. 패션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어텍스 제품처럼 아무리 성능이 뛰어난 옷도 잘 관리하지 못하면 금방 상하고 말죠. 무언가를 제대로 관리한다는 의미는 곧 그 대상을 제대로 알고, 소중히 아낀다는 뜻입니다. 고어텍스 홈페이지에서 발수성 복원 방법, 세탁 및 관리 추가 지침(관리법)을 놓치지 마세요. 고어텍스 제품을 아끼면 당신의 일상과 여행, 모험을 오랫동안 편안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