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밥 고어 (Robert W. Gore ,1937.4~2020.9) : 발명가, 리더, 철학자
Bob Gore의 ePTFE 발견은 GORE-TEX 의류를 시작으로, 더 나아가 더 발전된 고성능 섬유, 의료 기기, 우주 탐사 및 산업용 필터와 같은 다양한 산업 발전을위한 길을 닦은 초석이 되었습니다. 이후 Bob Gore는 57 년 동안 30인으로 구성된 Gore 이사회에서 2018년 까지 명예 회장 역할을 역임하였습니다. 그 이전에 Bob은 1976 년부터 2000 년까지 Gore의 사장으로 재직했습니다.
밥 고어(Bob Gore) 여정의 시작
이 이야기는 전세계 아웃도어 산업에서 전설로 남아 있습니다. 1969년 어느 날 밤, 긴 하루의 고된 연구에 지쳐있던 밥 고어(Bob Gore)는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PTFE: Polytetrafluoroethylene) 조각을 잡아당기다 놀라운 특성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ePTFE(확장형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의 발견이자 고어텍스 멤브레인의 탄생 일화입니다.
그는 항상 이 순간을 ‘발명’이 아닌 계속되는 여정 중의 ‘발견’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는 ‘발견’의 결과를 계속 적용해가면서 이 ‘유레카의 순간’의 진정한 흥분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는 그가 “우리가 약속한대로 기능을 구현하도록 하라”고 말한 대로 수년간 미세 다공성 소재에 대한 올바른 적용방법을 배우고 이해하며,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으로 이어졌습니다.
ePE 멤브레인 개발, 지속되는 고어의 여정
이러한 여정 중 혁신적인 신소재의 도입은,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고어텍스 멤브레인은 세계 최초로 방수성과 투습성을 모두 갖춘 아우터를 비롯해 오랜 기간 아웃도어의 동의어처럼 사용되는 고어텍스(GORE-TEX Fabrics) 원단 등 수많은 산업에 적용되었습니다.
고어텍스 ePTFE 멤브레인의 구조
하지만 고어의 여정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여정을 지속하기 위한 고어사(W. L. Gore & Associates)의 노력은 ePTFE(확장형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에 대한 경험, 폴리머 가공 및 재료 과학에 대한 지식과 통찰력이 합쳐져 ePE(확장폴리에틸렌)에 기반한 혁신적인 멤브레인을 탄생시켰습니다.
특히, 40여년간 축적해 온 전문 지식은 폴리머에 적용되어 적절한 조건에서 이를 확장한 미세다공성 ePE(확장형 폴리에틸렌) 소재로 탄생했습니다. 폴리에틸렌(PE)을 처리하게 되면 다공성이 높고 강력한 폴리머 스캐폴드가 생성되는데, 이 과정을 통해 고어는 가벼우면서 얇고, 높은 내구성과 방수, 방풍, 투습성 등 뛰어난 성능을 겸비한 새로운 멤브레인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ePE(확장 폴리에틸렌)소재의 고어텍스 원단 구조
또한, 새로운 ePE 고어텍스 멤브레인은 고기능성, 긴 제품 수명을 지니는 특성과 함께, PFC 제거 라미네이트* 및 탄소 발자국 감축** 을 달성하여, 고어텍스 브랜드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시키는 성능' 이라는 목표와 여정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 입니다.
* 고어 섬유 사업부의 목표인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PFCs 제거를 증진하며, 이 경우 비불소 화합물의 사용을 통해 목표를 달성하였습니다.
** 자재 사용량을 줄인 신규 멤브레인의 라미네이트와 원단의 선택을 통하여 (Higg MSI 기준)
혁신적인 ePE 고어텍스 멤브레인 = 고어텍스 역사의 자연스러운 확장
이에 대해 고어사(W. L. Gore & Associates)의 소비자 섬유 글로벌 기술 및 혁신 리더인 매트 데커(Matt Decker)는 “소재 회사로서 40년 넘게 개발해온 지식의 상당 부분은 특정 물질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축적된 전문 지식과 제품 적용에 대한 깊은 이해를 통해 고어텍스 아웃도어 제품에 사용되는 보완적이고 내구성이 뛰어난 ePE 제품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멤브레인 소재가 광범위한 제작 시스템의 기능적 토대가 되었으며, 미소공성(microporous) 소재는 방수성 및 투습성을 갖춘 섬유를 제작하기 위한 기초 물질로서 훌륭한 스캐폴드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밥 고어는 이런 가능성에 대해 이미 무척 고무되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오래 전 밥은 오리지널 ePE 재킷 시제품 중 하나를 가지고 있었고, 그는 시간이 지날수록 기술이 진화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ePE(확장폴리에틸렌) 멤브레인은 고어텍스 역사의 자연스러운 확장이며 고어텍스의 유산과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동시에 새로운 차원의 성능과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한 여정 및 고어텍스 브랜드의 미래를 향한 과감한 도전입니다.
이제 이 새로운 고어텍스 ePE 멤브레인은 2022년 가을부터 다양한 소비자 제품에 사용됩니다. 모든 ePE 기반의 제품에는 고어사의 엄격한 제품 보증 제도인 GUARANTEED TO KEEP YOU DRY™(개런티드 투 킵 유 드라이)가 적용됩니다. 여러분께서도 해당 신소재가 적용된 제품을 실물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